안녕! 여러분!
🙂
도대체 정체가 뭐길래?
이제 곧!
그들이 몰려온다!
나무, 벽, 기둥, 신호등,
세상 온갖 곳에 붙어 있는 검은 벌레 한 쌍.
러. 브. 버. 그
Lovebug
그 사랑의 러브가 맞나 싶은 이름.
사실 알고 보면 꽤 흥미로운 곤충이다.
러브버그, 언제 나타날까?
러브버그는 1년에 딱 한 번!
6월 중순부터 7월 초 사이에 활동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가장 많이 출몰할 거라고 한다.
올해는 작년보다 살짝 늦게 등장했고,
비 오고 덥고 습한 날씨가 반복되면
러브버그가 좋아하는 환경이 된다.
러브버그, 뭐하는 벌레일까?
러브버그는 학명으로는
Plecia nearctica라고 한다.
우리말로는 '붉은등우단털파리'다.
주로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 자주 보이고
짝짓기 중인 상태로 두 마리가 붙어서 날아다닌다.
그래서 '러브버그'라는 이름이 붙었다.
사람을 물지 않고
독성도 없다.
질병도 옮기지 않는다.
하지만 문제는,
떼로 다니고 전혀 무서워하지 않아서
사람들이 불쾌함을 느끼게 된다는 점이다.
"실제로 불쾌한 벌레 TOP 3 이다."
서울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러브버그는 시민들이 가장 불쾌하게 느끼는 벌레 중 3위다.
1위는 바퀴벌레
2위는 빈대
3위가 러브버그
민원 신고도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다.
"러브버그, 어디에 잘 나타날까?"
러브버그는 아래 같은 곳을 좋아한다.
✅ 수풀 많은 곳
✅ 낙엽 쌓인 땅
✅ 유기물 많은 토양
애벌레는 땅 속에서 유기물을 분해해
흙을 기름지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생태계 입장에서는 은근 쓸모 있는 곤충이다.
러브버그, 어떻게 쫓을 수 있을까?
러브버그는 해를 끼치진 않지만
일상 속 불쾌함은 분명히 있다.
다행히 살충제 없이도 쫓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 조명 줄이기
야간 조명이 밝을수록 벌레가 몰린다.
러브버그도 빛에 끌리는 성향이 있으니
밤에는 외부 조명을 최소화하자.
✔ 어두운 옷 입기
밝은 옷은 벌레 유입 확률을 높인다.
외출할 땐 어두운 계열 옷을 입는 게 좋다.
✔ 방충망 점검하기
창문 틈이나 방충망 상태를 꼭 확인하자.
틈이 생겼다면 테이프나 실리콘으로 막아주는 게 좋다.
✔ 분무기로 쫓기
실내로 들어온 러브버그는
살충제 대신 분무기로 가볍게 쫓아내자.
강하게 뿌릴 필요 없이,
가볍게 분사해 바깥으로 유도하면 된다.
✔ 에센셜 오일 활용
라벤더, 레몬그라스 같은 향은
러브버그가 꺼린다.
디퓨저나 천연 스프레이를 활용해보자.
죽이기보단, 현명하게 대처하길!
러브버그는 독도 없고, 물지도 않는다.
하지만 갑자기 몰려들면 정말 당황스럽고 짜증날 수 있다.
그래서 중요한 건
예방과 차단, 그리고 가벼운 쫓음이다.
빛은 줄이고, 틈은 막고,
분무기와 향기로 쫓아내자.
안전하고 효과적인 러브버그 대처법이다.
"마치며"
러브버그,
이름은 사랑스럽지만 마주치면 반갑지 않다.
하지만 우리가 조금만 신경 쓰면
그들과 불필요한 마주침 없이
쾌적한 여름을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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